by김현아 기자
2014.02.25 20:12: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BM이 클라우드 기반의 DB서비스(DBaaS) 전문 업체인 클라우던트(Cloudant) 인수 최종 합의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으며, 2014년 1분기까지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클라우던트는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둔 회사로 개발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차세대 모바일 및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커뮤니티인 아파치 카우치DB(Apache CouchDB)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유연한 확장성 및 혁신적 모바일 기기 동기화를 제공한다.
IBM은 이번 인수로 클라우드를 강화하고 빅데이터, 모바일 제공 역량을 확장하게 됐다.
특히 클라우드던트 인수로 IBM은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개발자들은 다양한 호스트 계층에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시험, 구축 및 확장할 수 있는 도구와 자원을 제공받게 된다. 클라우던트는 IBM 소프트레이어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IBM의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라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확장 가능한 모바일 및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DBaaS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IBM은 전통적인 데이터 관리를 넘어 빅데이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클라우던트는 IBM 모바일 퍼스트(MobileFirst) 솔루션에 통합돼 모바일 역량도 넓히게 된다. 개발자들은 IBM 모바일 앱 개발 소프트웨어인, 워크라이트(Worklight)를 통해 정형데이터와 비정형의 다양한 데이터를 포함한 유연성, 신뢰성, 확장성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