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1.10.05 16:12:50
유의동, 금감원 제출자료 분석
발급카드, 75종 464만장…현대카드, 전체 94% 차지
“금융당국, 시장과열 점검해야”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용카드사가 특정 제휴사에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PLCC카드 중 최고 인기는 현대카드가 이베이와 손잡고 내놓은 ‘스마일 신용카드’다. 현대카드는 이외에도 인기 PLCC카드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업카드사가 발행한 PLCC카드는 8월 말 기준 75종 464만장이 넘는다. PLCC란 1개 카드사와 1개의 제휴사가 단독계약을 맺고 집중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운영하는 형태로, 여러 제휴사와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와는 차이가 있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가 410만장의 PLCC카드를 발급해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발급된 PLCC카드는 현대카드와 이베이가 제휴한 스마일 신용카드로 2018년 출시 이후 83만장 넘게 발급됐다. PLCC 카드 가운데 발급건수가 많은 상위 10개 카드 중 ‘L.pay 롯데카드(롯데멤버스 제휴)’를 제외한 9개가 모두 현대카드사에서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