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中企 우수제품, 베트남 출격 준비끝…22일 G-FAIR 호치민 개막
by정재훈 기자
2020.09.21 14:31:33
22~25일 호치민·수원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의 우수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G-FAIR’(지페어)가 베트남 호치민을 시작으로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경제 허브 호치민 소재 소피텔 플라자 사이공 호텔과 수원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 설치된 부스에서 ‘2020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호치민’의 실시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 지난해 열린 지페어 호치민 개막식.(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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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는 신흥국 등 해외 현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도내 수출유망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단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올해 지페어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바이어는 호치민 소재 상담장에서, 도내 기업들은 국내 상담장에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 참가비와 출장경비 등 부담 없이 현지 바이어와 국내에서 상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총 90개사가 참가해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생활소비재·식품, 전기·전자 외에 ‘건강·의료’관련 품목을 추가 구성했다. 이들 업체는 사전 매칭을 통해 선정된 바이어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그간 코로나19로 막혀있던 수출길을 활짝 열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주요 바이어는 베트남 최대 수퍼마켓 체인인 쿱마트와 중형 마트인 이온 시티마트, 1600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박호아싼, 베트남 TV홈쇼핑 기업인 VGS 홈쇼핑과 SCJ 홈쇼핑이다.
도는 약 900건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4일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동향 설명회’를 열어 베트남 경제 및 교역 동향, 코로나19의 영향, 시장진출시 유의사항 등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수출국이자 5대 수입국으로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는 최대의 관문”이라며 “온라인 수출상담회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교역장벽을 허물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지페어 호치민에 이어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지페어 도쿄’를, 11월 중에는 지페어 뭄바이와 지페어 두바이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어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