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크리스마스…중부지방 눈·비
by김보영 기자
2018.12.24 18:21:44
낮부터 흐림…밤 사이 산발적 눈·비
서울 최저 -3도·최고 5도…미세먼지 좋음~보통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크리스마스인 내일(25일)은 전국이 낮부터 차차 흐려지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로 인해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고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5mm 미만이다.
이날은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2~3도 정도 높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모레(26일) 오후부터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다시 추워지겠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내륙, 경남해안에 수일째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이는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주요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6도 △청주 -5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부산 0도 △제주 4도 정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전 5도 △청주 5도 △춘천 3도 △강릉 8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10도 정도를 기록하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