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12월 '선릉역 2호점' 오픈..미타타워 이름 '위워크 타워'로

by성문재 기자
2018.07.18 15:27:49

강남 테헤란로 위치 미타타워 건물 전체에 입주

위워크 선릉역 2호점이 들어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미타타워 모습. 위워크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위워크(WeWork)가 오는 12월 ‘위워크 선릉역 2호점’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위워크 선릉역 2호점은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005490)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미타타워에 지하 1층부터 지상 19층까지 건물 전체에 입주한다. 건물명은 ‘위워크 타워’로 바뀐다. 이로써 위워크 선릉역 2호점은 두번째 ‘위워크 타워’가 된다. 위워크 선릉역 2호점은 약 1800여명의 멤버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워크 선릉역 2호점은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선릉역, 2호선이 지나는 삼성역, 강서와 강남을 잇는 9호선이 지나는 삼성중앙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다수의 광역버스, 간선버스 정류장이 도보 거리다. 인근에는 도심공항터미널, 선릉과 정릉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들이 위치하고 있다.

위워크는 테헤란밸리 내에서 위워크 강남역점, 삼성역점, 역삼역점, 역삼역 2호점, 선릉역점에 이어 위워크 선릉역 2호점까지 총 6개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커뮤니티 이벤트 등을 통한 멤버간 네트워크로 인근 지점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위워크 한국 담당 제너럴 매니저인 매튜 샴파인(Matthew Shampine)은 “위워크 선릉역 2호점 오픈을 통해 위워크는 강남 지역 내 위워크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국내 스타트업들의 본거지인 테헤란밸리 내에서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위워크 선릉역 2호점에 국내 다섯번째 위워크 랩스 지점을 오픈해 국내 스타트업 양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워크는 사무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중소규모 기업 및 스타트업을 비롯해, 강남에 새로운 거점을 준비하고자 하는 대형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공간 및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세계 위워크 멤버의 약 25%가 대기업(엔터프라이즈) 소속인 것으로 집계될 만큼, 위워크에 대한 엔터프라이즈 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위워크는 오는 9월 10호점인 위워크 종로타워점, 12월 11호점인 선릉역 2호점 오픈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국내에 약 1만6000명 이상의 멤버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