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8.03.12 16:36:4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지사 예비후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에게 “벼랑에서 떨어지는 동지를 향해 손 좀 잡아 주시면 안되겠나”라고 호소했다.
박 전 대변인은 1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지란! 양승조 의원님, 복기왕 전 시장님께 부탁이 있다”며 “제가 청와대를 벗어나 충남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아팠다. 그래도 아름다운 모범을 보이겠다고 참고 또 참으며 청와대 대변인답게 품격을 갖추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에 두 분이 함께 우리 셋이 아름답게 경선할테니 박수현 동지에게도 기회를 주면 안되겠냐고 요청 좀 해 주시면 안되는가?”라며 “그런 민주당을 보고 국민은 얼마나 행복하시겠는가? 당원님들은 얼마나 큰 자부심을 느끼겠는가? 꿈일까?”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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