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희동 기자
2025.04.10 15:17:48
㈜원더라운드와 외국인 관광객 서비스 나서
''WOKA'' 플랫폼 통해 금융 서비스 제공
ATM·선불카드 중심 생활 밀착형으로 편의성 제고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은행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율 우대 환전과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특화 금융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한국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와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과 국내 체류 동안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WOKA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이 서울시 여의도북지점을 포함해 총 7개 불용 부동산을 공개 매각한다. 우리은행은 지속적으로 불용 부동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식을 검토했다. 개발 타당성 분석을 통해 매각 대상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각 추진 일정에 따라 올해는 수요가 높은 서울·경기지역 소유 부동산을 우선 매각한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지방 소재 부동산으로 매각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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