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6조 직진자율주행 이앙기 출시
by강경래 기자
2020.02.19 14:39:2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동공업(000490)이 직진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동 기능을 적용해 이앙기 조작 편리함과 이앙(모내기) 작업 효율성을 높인 6조 이앙기 ‘DRP60’(디젤·가솔린)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이앙을 시작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 레버를 조작해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해당 구간 내에서 별다른 조작 없이 모를 심을 수 있다. 때문에 모판 운반자와 이앙기 운전자 등 2인이 필요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1인 이앙 작업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일반적인 60~90주(모 개수) 이앙 작업이 아닌, 37∼43주 이앙 기능까지 더해 모 공급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직진자율주행 시 페달 또는 레버로 전·후진 전환과 속도 고정이 가능한 ‘듀얼 시프트’(DUAL SHIFT) 기능으로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수동으로 핸들을 조작하면 기능이 해제되는 ‘수동회피 안전제어’, 직진 경로 이탈 시 경고등과 알림을 작동하는 ‘경로이탈 엔진정지’, 논두렁에서 최소 5미터 이전 지점부터 경고 알람을 작동하는 ‘논두렁 이탈방지’ 등 기능도 있다.
이 밖에 모 공급 시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설정 위치까지 이앙부가 상승하는 ‘편리한 모 공급’, 최초 이앙 시 묘판이 가장 자리로 이동하는 ‘원터치 모 가장자리 맞춤’ 등 기능을 더했다. 범종구 대동공업 국내사업본부장은 “농가 인력 운영 효율화와 함께 빠르고 편한 이앙 작업을 원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