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폭행 호소하던 20대 여성…오피스텔서 추락사

by김민정 기자
2024.01.08 20:57:4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교제 폭력 피해를 호소해온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진경찰서는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력 피해를 호소해온 2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전 2시 30분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119 최초 신고자는 A씨의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B씨다.

A씨는 추락하기 전 B씨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해왔다는 유족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