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소울에너지·TQD와 풍력 발전사업 머리 맞댄다

by양지윤 기자
2022.02.08 17:00:16

국내 풍력 단지 개발사업 금융자문 맡기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증권은 소울에너지·TQD와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해 MOA(상호 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소울에너지 안지영 대표(왼쪽부터), TQD 이창선 회장, SK증권 이창용 ESG부문장이 육상풍력 공동개발 합의각서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K증권)
이에 따라 SK증권은 금융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프로젝트별 투자구조를 수립하고 원활한 금융 대출을 위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소울에너지는 태양광과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EPC(설계·시공·조달) 및 O&M(발전정비·운영)를 맡게 된다. 풍력발전 개발기업 TQD는 인허가 취득, 사업구조 수립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SK증권은 2021년 조직개편을 통해 ESG금융본부를 포함한 ESG부문을 확대 개편하고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신기술기업 투자, 프로젝트 지분 참여, 초기 단계 브릿지 금융 제공 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K증권은 2014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금융자문, 주선, 지분투자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경주풍력과 의령 풍력 등 총 8건 약 8800억원에 해당하는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