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정보보호 활동 공시…작년 108억 투자

by김국배 기자
2021.08.25 17:30:52

전체 정보기술 투자액의 5.5%
전담 인력은 40명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주) C&C가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활동을 자율 공시했다.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SK C&C는 25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 정보보호 공시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SK C&C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정보기술 부문 투자액 2000억원 가운데 5.5%에 해당하는 108억원 정도를 정보보호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40명으로 전체 정보기술 인력(772명)의 5.1% 수준이다.

(사진=SK C&C)




또 SK C&C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국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IEC27001:2013) 인증을 획득했으며, 작년 7월에는 데이터센터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수준 평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상을 받았다.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SMS-P) 등 클라우드 사업 분야 인증도 추가로 받을 계획이다.

유진호 SK C&C 정보보호담당은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의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빠른 디지털 시장 변화에 맞춰 정보보안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