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유망서비스 표준 만든다…성윤모 “일자리 창출”
by최훈길 기자
2021.04.29 15:41:25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00대 핵심 서비스 관련 표준을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9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3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2021년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같은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표준화 추진 전략’을 확정했다. 이는 2025년까지 유망 서비스·생활 서비스·사회안전 서비스 등 3대 분야에서 100대 핵심 서비스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롭게 등장하거나 시장이 확대된 물류·유통, 보건·의료, 전시·관광(MICE) 등 유망 서비스 분야에서 45종의 표준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선 물류 정온포장과 재사용가능 순환물류포장 표준’, ‘건강정보데이터 상호운용성 표준’, ‘하이브리드 전시컨벤션 서비스 표준’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는 스마트워크, 교육, 웰니스(건강+행복) 관련 표준 21종을 개발한다. ‘서비스 로봇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교육환경에서 연령대별 사용 안전을 안내하는 ‘휴먼팩터 가이드라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항바이러스 제품 평가방법 표준화’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비스 표준화 추진 전략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며 “국내 서비스 산업의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