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플랫폼 '머니트리' 다운로드 100만건 돌파

by이재운 기자
2018.03.08 16:34:34

갤럭시아컴즈, 카카오페이와도 제휴..연내 300만건 목표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전자결제·핀테크 업체인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갤럭시아컴즈(094480))는 모바일 종합금융플랫폼 ‘머니트리(Money Tree)’가 지난해 2월 출시 후 약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카카오(035720)와 제휴해 서비스 내 전자화폐인 머니트리캐시 충전을 카카오페이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머니트리는 쇼핑에서 송금, 출금까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보유한 다양한 포인트나 모바일 상품권을 전자화폐인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해 하나로 묶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백화점, 편의점, 외식, 제화, 게임 등 90여종의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기프트샵에서는 100여개의 브랜드 1100여개의 제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GS25나 세븐일레븐, 카페베네, 이디야커피 등 에서는 바코드 결제를 통해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지난해 9월에는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제조사인 노틸러스효성과 손 잡고 머니트리캐시를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했다.

갤럭시아컴즈는 최근 진행한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최종작을 선정, 적극적이고 친밀감 있는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추가해 올해 안에 300만건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성식 갤럭시아컴즈 O2O사업본부장은 “모든 사업에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점점 개인화되는 소비패턴에 맞춰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준비하고 있다”며 “자사의 모바일커머스 사업과 결합한 O2O 서비스를 통해 머니트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