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원 이화여대 교수, 국어국문학회 40대 대표이사 선출

by박지혜 기자
2017.06.27 16:04:4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어국문학회는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박창원 교수(인문과학대학장)를 지난 10일 전체 이사회에서 제40대 대표이사로 선출, 7월 1일부터 공식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 취임하는 박창원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전공 소속 교수로 국어학 분야 연구의 권위자이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부산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어 음운사, 한국어 정책에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 관련 주요 학회의 여러 이사를 역임했으며 국어학회 부회장과 회장, 한국방언학회 부회장, 한국어문학술단체연합회 회장,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2017년 6월 현재 이화어문학회 편집위원장, 국어국문학회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어국문학회 40대 대표이사로 선출된 박창원 이화여대 교수

또 국립국어원의 어문규범연구부장과 한국어세계화재단(현 세종학당재단의 전신)의 운영이사, 국어심의회의 심의위원을 역임했다. 국어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표창을 2회 받았다. 현재까지 ‘훈민정음’, ‘고대국어연구’ 등 10여권의 저서를 비롯해 80편 정도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국어학 및 국문학을 연구함으로써 민족정신을 앙양해 세계문화에 기여할 취지로 설립된 ‘국어국문학회’는 1952년 설립 약65년에 이르는 역사를 통해 국어국문학분야의 대표적 학회로서 현재 약 20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했고 국어국문학 분야 대표 학회로서 교육부 산하 학술단체연합회에서 중요한 몫을 담다하고 있다.

또 이 학회의 학회지 ‘국어국문학’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인문분야 학술지 평가에서 국내처음으로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돼 그 우수성을 공인받았으며 2004년에 등재 학술지로 결정됐다.

아울러 그동안 약 50여 차례 걸쳐 대단위 전국 국어국문학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국어국문학의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