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화 기자
2014.06.12 15:39:17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문창극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초선의원 6명은 12일 문창극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새누리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상민 의원 역시 ‘하나님의 뜻’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문창극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역사관·민족관을 가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 의원은 “문 후보자는 국가개조·적폐해소·관피아 척결의 적임자가 아니다”라며 “변화와 통합의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런 요구가 ‘당심(黨心)’이라며 “여러 대다수 분들의 의견이다. 개인적인 의견뿐만 아니라 당에서 파악하고 있는 당심”이라며 “일반 당원들과 국민들도 동일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이날 청와대를 향해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