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크림의 아시아 공략 '유럽 에센셜' 대미는?
by황영민 기자
2025.12.02 11:51:44
프랑스 국립 낙농 협의회 홍보 캠페인 ''유럽에센셜'' 종료
경연대회 통해 홍문섭, 정세림, 길지호 등 파티시에 발굴
털실과 니트 패턴 모티브 무스 케이크 2종으로 마무리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유럽연합(EU) 지원으로 3년간 진행됐던 프랑스 국립 낙농 협의회(CNIEL)가 진행하는 유럽 크림 홍보 캠페인 ‘유럽 에센셜(Europe Essentials)’이 마무리됐다. 캠페인의 대미는 프랑스 크림 특유의 풍미를 담은 디저트 2종 공개로 장식했다.
2일 프랑스 국립 낙농협의회에 따르면 프랑스는 뛰어난 자연 환경에서 자란 소의 원유로 깊고 진한 맛의 크림을 생산하며, UHT 공정을 통해 신선함과 향을 유지한다.
| | 프랑스 국립 낙농 협의회(CNIEL)가 진행하는 유럽 크림 홍보 캠페인 유럽 에센셜(Europe Essentials)의 대미를 장식한 르몽블랑 전선혜 셰프의 털실과 니트 패턴을 모티프로 한 무스 케이크 2종.(사진=프랑스 국립 낙농 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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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캠페인 영상 제작에 참여한 ‘르몽블랑’ 전선혜 셰프는 털실과 니트 패턴을 모티프로 한 무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초콜릿을 공통 재료로 사용해 프랑스 크림의 부드럽고 진한 질감을 표현했으며, 털실 케이크에는 라즈베리를, 니트 케이크에는 커피 무스를 곁들여 다양한 재료와 조화를 이루는 크림의 활용 폭을 보여줬다.
‘유럽 에센셜: 프렌치 크림, 그 순수한 우수성(Europe Essentials: French Cream, Pure Excellence)’ 캠페인은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 지역에서 2023년부터 진행돼 올해를 끝으로 국내외 제과업계 및 미식 문화 전반에 프랑스산 크림의 가치와 특징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각국 파티시에와 협업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매년 개최된 ‘페이스트리 챌린지’와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를 통해 제과업계의 차세대 인재를 발굴해 왔다. 2023년 홍문섭, 2024년 정세림, 2025년 길지호 셰프가 각각 우승했으며, 전국 제과제빵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 크림 강의와 실무 파티시에를 위한 ‘크림 아틀리에’ 프로그램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프랑스 국립 낙농협의회 관계자는 “2020~2022년 ‘크림 오브 유럽(Cream of Europe)’의 뒤를 이어 2023~2025년 ‘유럽 에센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프랑스 크림에 대해 셰프, 홈베이커, 제과제빵과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에센셜은 오는 12월 캠페인 인스타그램 ‘크림에센셜’을 통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프랑스 크림이 포함된 선물박스와 디저트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