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11.21 15:05:44
64명에게 3년간 매년 100만원씩 지급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부문 1차 협력사인 인탑스(049070)는 ‘인탑스 평산 장학재단’을 통해 경기도 지역 중·고등학생 64명에게 향후 3년간 매년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장학재단은 경기도 지역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인탑스 법인을 비롯해 김재경 회장과 김근하 대표이사 등이 출연했다. 출연 받은 주식과 현금에서 발생하는 배당·이자수입 등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장학생 48명을 선발해 1차 장학금을 지급했다. 하반기 대상자 16명을 추가해 총 64명에게 2차 장학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장학금은 해당 학교를 통해 전달된다. 장학생은 한부모, 다문화 가정, 부모님이 실직하거나 투병중인 가정 등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우선 선정했다.
앞으로도 매년 경기도 지역 중·고등학교로부터 추천 받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과의 지속 교류를 통해 중장기 지원방법과 규모를 다각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경 회장은 “교육은 국가와 사회의 백년대계를 이루는 중요한 일로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교육 기회를 놓치거나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들이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장학재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인재가 되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인탑스는 차상위계층 지원 프로그램인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천안 소아암 환자 보금자리 지원, 소년소녀가장 후원, 유니세프 후원, 재능기부 스트릿 갤러리 운영, 협력사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 하드웨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