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20일 첫 삽

by김미경 기자
2014.11.04 17:18:1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오는 20일 인천광역시 영종도에서 국내 첫 문화·예술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인 ‘파라다이스 시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 약 37개월 만이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달 29일 파라다이스 시티에 대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1-1단계에 대한 것으로, 1-2단계 사업도 실시계획 승인 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조3000억원(1단계)을 투입하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대지면적 20만3041㎡(전체 대지면적 33만㎡)에 특1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플라자와 컨벤션 시설, 레스토랑, 고급형 스파 등이 들어선다.



그중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심혈을 기울인 플라자(Plaza)는 ‘K-Culture’를 기반으로 K-POP과 테마파크, 대형 미디어 타워 등 한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 ‘한류 3.0시대’ 개막을 알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동북아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경제 수도인 인천의 상징일 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며 “창조경제에 부응해 일자리 창출 등 상당한 경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파라다이스와 일본 세가사미 홀딩스각 각각 55%와 45%의 지분을 투자해 만든 합작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