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14.10.28 18:01:4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최근 북한 사회가 공개처형이 확대되고 정치범 수용소도 확장되는 등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28일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국감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간사인 이철우·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내에는 5군데의 수용소가 있고 약 10만명이 수감돼 있다. 이중 함흥 길주에 있는 요덕 수용소는 여의도 면적 64배 크기로 최근 확장했다. 국정원은 다른 곳에 있는 수감자를 요덕 수용소로 이동시키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