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유엔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 참여
by박일경 기자
2018.11.27 14:47:12
지속가능 미래위한 글로벌 사회적 책임 이행 선언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 Environment Program Finance Initiative, 이하 UNEP FI)’이 발표하는 ‘책임은행 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의 지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KB금융은 UNEP FI 책임은행원칙을 지지하며 향후 책임은행원칙을 KB의 경영활동에 접목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은행권에서 책임은행원칙에 적극적으로 가입해줄 것을 기대한다”는 지지 선언의 포부를 전했다.
UNEP FI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권이 추구해야 하는 ‘책임은행 원칙’을 수립했으며 이를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발표하고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
‘책임은행 원칙’은 약 6개월간의 공개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 9월 유엔(UN) 총회에서 비준될 예정이다. ‘책임은행 원칙’ 지지기관은 UN총회 비준 이후 공식 서명기관으로 전환되며 이후 ‘책임은행 원칙’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그 이행성과를 공시해야 한다.
한편 KB금융은 2018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3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되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하는 2018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