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꺾인 韓증시...예탁금·신용잔고 1조원 감소

by이지은 기자
2024.12.09 16:27:30



최근 국내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증시 주변 자금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5893억원으로 지난해 말 17조5584억원 대비 1조원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국내 신용잔고는 올해 7월까지 증가세를 보였다가 지난 8월 블랙먼데이로 인한 국내 증시 폭락과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 등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같은 기간 투자자예탁금은 51조600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조원 넘게 줄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남은 연말까지 시장 침체가 이어져 신용거래융자 잔고와 투자자예탁금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9일 이데일리TV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