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컨커·우티 맞손…"출장·경비관리 솔루션에 택시 연동"

by김국배 기자
2022.04.19 16:37:35

B2B 사업 협력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기업 SAP컨커는 우버·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우티와 기업(B2B)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우티 앱과 SAP 컨커 서비스를 연결해 기업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컨커를 사용하는 조직의 임직원이 우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택시 비용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김기년 우티 운영총괄(COO·왼쪽)과 강지훈 SAP 컨커 본부장 (사진=우티)


컨커 모바일 앱을 활용해 경비 처리를 할 수 있어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실물 영수증을 재무팀에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조직 관리자 입장에서는 출장 관리도 수월해진다.



우티 앱은 컨커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돼 한국 내 연결 가능한 택시 서비스로 지정된다. 양사는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출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기년 우티 운영총괄(COO)는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피드백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경비 지출 관련 솔루션을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훈 SAP 컨커 본부장은 “전 세계 주요 법인 카드와 연동해 기업 고객이 시간·장소 제약 없이 경비 확인, 제출, 승인을 지원하며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