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5.04.15 18:09:28
삼성SDS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
S·M·A·C을 기반으로 IT아웃소싱 및 물류BPO 사업 혁신
솔루션 사업 확대로 라이선스 비즈니스 모델 개척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동수 삼성SDS(018260) 사장이 정보통신기술(ICT) 메가 트렌드인 소셜네트워크(SNS)와 모바일(Mobility), 분석(Analytics), 클라우드(Cloud)를 경영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들의 앞글자를 딴 ‘S·M·A·C’ 전략을 통한 경영혁신으로 2020년 매출 20조와 글로벌 10위의 IT서비스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15일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S·M·A·C를 통한 기존 사업 혁신과 새로운 솔루션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설립 초기 그룹 관계사 IT시스템의 운영을 담당하는 사업에 초점을 뒀다. 이후 1995년부터 시스템통합(SI) 사업에 몰두했다. 대기업의 공공사업 제한 및 시장 경쟁 격화로 4년 전부터는 물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005930) 등 그룹 관계사 물류 업무 수행으로 물류BPO 사업이 회사의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물류 산업 자체의 이익률이 3~5% 수준이라 새로운 고수익 성장엔진 확보와 글로벌 사업 본격화라는 도전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전 사장은 S·M·A·C을 통한 IT아웃소싱과 물류 BPO 사업의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SNS의 집단지성과 모바일을 통한 시공간 제약 해소,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 경영전략 및 새로운 가치 창출, 클라우드를 활용한 효율화와 확장성이 삼성SDS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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