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환경 개선 나서
by박경훈 기자
2024.10.23 14:33:2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최근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의 근로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 반도건설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성모자애보호작업장 시설 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반도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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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올 상반기 동탄 사랑의집과 광주 곤지암 소재의 베다니동산에서 ‘사랑의 집수리’에 나선 바 있다. 반도건설 본사와 북부CS사무소, 반도문화재단 임직원 30여 명은 성모자애보호작업장 전반의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은 성모자애복지관이 지난 2005년 처음 개설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장애인이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통해 원만한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개인별 직업재활 계획을 수립하고 개인 및 사회생활 적응 훈련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20년이 된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은 시설적으로 많이 노후화돼 장애인 근로자들의 기술 훈련과 작업을 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
반도건설은 “강남구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이번 시설 환경 개선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며 “작업장 벽면의 도장과 환풍기 교체, 방풍실 천정 및 벽면 도장이 진행됐으며 방풍실의 새로운 간판과 조명을 설치해 식별력을 개선했다. 시각 장애인을 점자블록도 교체해 이동 중 불편함도 해소했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2006년 지역 독거 노인을 위해 ‘사랑의 집’ 건축 후원 사업을 처음 시작했으며 반도문화재단 설립 이후 건설사 성격에 맞게 오랜 기간 독거 장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지원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상반기 장애인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이어 근로환경 개선을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하여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취약계층의 사회 활동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