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효은 기자
2024.07.29 22:54:13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모건스탠리는 29일(현지시간) 테슬라(TSLA)를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모건스탠리의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인 아담 조나스는 테슬라의 비용 절감 노력이 회사 재무 리스크를 줄였다고 분석했다. 조나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41%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또, 미국 자동차 주식 내에서는 테슬라를 최선호주로 선택했다.
테슬라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부분에 큰 점수를 줬다. 테슬라의 지난 분기 EV 가동률이 69%대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구조 조정 비용 및 다른 발생 비용 등을 절감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됐다.
조나스는 테슬라가 자동차 부문에서 점진적으로 자원, 기술, 인력, 자본을 공격적으로 재배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4.5% 상승해 229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