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턴마틴, 력셔리 끝판왕 SUV ‘DBX707’ 매력 공개
by박민 기자
2023.04.27 15:13:00
업그레이드된 엔진, AMG 습식 클러치 팩
다양한 주행 모드 등 DBX707 인기 요인 공개
GQ, 탑 기어 등 각종 매체 어워드 수상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스포츠카 DNA를 담아낸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DBX707의 6가지 매력을 선정해 발표했다. 애스턴마틴의 DBX707은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퍼포먼스, 럭셔리하고 편안한 디자인과 주행 경험을 선사해 궁극의 럭셔리 SUV란 평을 받고 있다.
| 애스턴마틴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DBX707.(사진=애스턴마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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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X707에는 AMG V8 4.0 엔진이 장착됐다. 기존 DBX 차량 대비 업그레이드된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157마력과 200Nm이 향상된 707마력, 900Nm을 자랑한다.
또한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단 3.3초에 불과하다. 로2245kg의 무게를 지닌 SUV임에도 불구하고 레이싱카와 견줘도 손색없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새로운 AMG 습식 클러치 팩을 적용해 DBX의 일반 토크 컨버터 대비 동력 전달 손실을 줄였고 보다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레이스 스타트(Race Start)’로 알려진 향상된 자율 출발 제어 시스템을 제공해 차량을 부드럽고 빠르게 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포츠’ 또는 ‘스포츠+’ 모드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아 작동하며, 계기판에 빨간색 메시지가 표시되고 4000rmp에 도달 시 브레이크를 놓으면 폭발적인 속도로 출발한다.
DBX707은 미적 아름다움과 공기역학 성능을 모두 개선한 진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차량 앞면에는 더 커진 그릴과 새로운 공기 흡입구, 브레이크 냉각 덕트, 스플리터를 장착해 성능을 높였다. 립 스포일러가 추가된 루프 윙은 고속 안정성을 개선했다. 또한, 무게 중심을 낮게 두어 더 안정적이고 웅장해 보이는 실루엣을 자랑한다.
실내 디자인으로는 일명 ‘액셀러레이트(Accelerate)’라고 불리는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인테리어 테마를 적용했다. 다중 조절식 열선과 통풍 시트는 다크 크롬 마감을 적용해 실용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한다. 최고급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헤드라이닝,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등받이에 수 놓인 애스턴마틴 로고는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 애스턴마틴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DBX707.(사진=애스턴마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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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X707은 최상의 핸들링으로 어떠한 도로 상태에서도 세밀한 제어를 가능케 한다. 센터 콘솔 상단에 위치한 로터리 방식 다이얼로 ‘터레인’, ‘인디비주얼’, ‘GT’, ‘스포츠’, ‘스포츠+’ 등의 여러 주행 모드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과 새로운 댐퍼, 새롭게 프로그래밍 된 전자식 스태빌리티 프로그램 등은 노면의 요철을 모두 흡수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 DBX707은 해외의 여러 매체에서 진행한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글로벌 남성 매거진 GQ의 차량 어워드에서 ‘베스트 럭셔리 SUV (Best Luxury SUV)’로 선정됐으며, 영국 BBC의 유명 자동차 관련 방송 프로그램 탑기어(Top Gear)가 선정한 ‘올해의 슈퍼 SUV (Super SUV of the year)’로 뽑히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 전문 에이전시인 PR 아라비아가 개최하는 내셔널 오토 어워드 (National Auto Award)에선 ‘베스트 슈퍼 럭셔리 SUV (Best Super Luxury SUV)’ 부문서 수상하기도 했다.
애스턴마틴 관계자는 “DBX707은 영국 슈퍼카 브랜드로서의 럭셔리함과 SUV로서의 실용성을 동시에 선사한다”며 “레이싱카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뛰어난 엔진 성능, 반응성, 제로백, 코너링 등의 퍼포먼스를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