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돼지가 알려주는 금소법…금감원, 콘텐츠 공모전 시상

by이승현 기자
2021.05.04 16:00:00

UCC와 웹툰·카드뉴스·PPT 등 7개 선정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기돼지 캐릭터들이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쉽게 설명해주는 UCC가 금융감독원의 금소법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금감원은 4일 시상식을 열어 242개의 접수작에 대해 외부 금융교육전문가 등 심사를 거쳐 대상인 ‘아기돼지들이 들려주는 금소법 이야기’ 등 모두 7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UCC 43개와 웹툰·카드뉴스·PPT 199개 등 총 242개가 신청했다. 금감원은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7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상금 200만원을 수여받는다.

초성퀴즈와 객관식퀴즈 이벤트에는 총 9540명이 참여했다. 정답자는 추천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상품과 기념품 등을 받는다.



금소법 3행시 4개도 눈길을 끌었다. △‘금’방 잊지 않도록 잘 설명해주세요 △‘소’한 내용도 꼼꼼하게 알려주실 거죠? △‘법’을 알고 나니 금융이 든든하고 안심이 됩니다! 등이다.

윤석헌 원장은 “금소법이라는 법률을 주제로 해 다소 어려울 수 있음에도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출품작들이 국민에게 금소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계기가 돼 법 정착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선정된 작품을 홈페이지와 SNS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윤석헌(가운데) 금융감독원장과 김은경(맨 왼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4일 금소법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등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