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청소년활동프로그램으로 푸세요"

by안혜신 기자
2018.11.15 12:00:00

청소년활동진흥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경북 포항 장성고에서 예비소집에 모인 이 학교 학생들이 “수능 대박”을 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여성가족부는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한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오는 21일 전북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동사(動詞)형 꿈 찾기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사형 꿈 찾기란 꿈을 ‘선생님’과 같은 명사로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지닌 잠재역량을 키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식으로 정해 사회변화에 맞춰 다양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고를 전환하자는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멘토링 토크콘서트(이야기공연), 진로·직업 체험부스 등을 운영한다.

국립청소년중앙수련원은 25일~28일, 28일~30일 두 차례 걸쳐 ‘특성화고등학교 대상 진로역량 향상캠프’를 연다.



충남, 충북, 대전, 세종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장예절, 면접요령, 외모연출법 등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또 선배의 직장적응기, 인사담당자 특강 등 사회초년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는 군산지역 고등학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Go)!3 힐링(치유)캠프’를 11월 말과 12월 초에 걸쳐 총 4회 실시한다.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들에게 진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 11월 중순부터 12월 말에 걸쳐 20여 개의 다양한 문화예술·스포츠체험·진로탐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역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정보 및 참가 비용 등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활동정보시스템(e-청소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