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5.04.16 17:37:1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단독 회동과 관련, “시간끌기·면피용 회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시간끌기 회동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도피성 해외 출장을 앞두고 면피용 회동으로 모양새를 갖추려 한 것 같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이완구 총리의 즉각 사퇴를 기대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은 이에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며 “특히 9박12일의 해외 순방을 다녀와 결정하겠다는 것은 사안의 중대성을 모르는 안이한 시각”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 수사 대상인 이병기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박 비리 게이트에 대해 논의한 것은 대책회의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