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대통령구두’ 아지오트렌드와 업무협약…“장애인 일자리 창출”
by신하영 기자
2020.10.30 16:47:29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덕성여대가 ‘대통령구두’로 알려진 아지오트렌드(대표 유석영)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덕성여대는 지난 29일 교내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지오트렌드는 1급 시각장애인인 유석영 대표와 10명의 청각장애인이 맞춤형 수제화를 만드는 기업이다. 2017년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인증을 받았다. 김 총장직무대리는 과거 보건복지부와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할 때부터 유 대표와 인연을 쌓아왔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이번 MOU는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마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자는 데 뜻을 함께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김 총장직무대리는 “덕성여대와 아지오트렌드와의 MOU를 통해 대학과 사회적기업이 서로 협업하고 장애인 편견을 깨는 국민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아지오트렌드를 비롯한 장애인 기업들이 사회적 관심 속에서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