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187억 올해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공모 시작
by김현아 기자
2019.01.31 12:00:00
5G 시대를 준비하는 ‘크로스미디어형, 실험도전형’ 콘텐츠 지원 확대
2월 11일 누리꿈스퀘어 설명회 개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2019년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공모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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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2019년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과 차세대방송용(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2월 1일(금)부터 시작한다.
올해 총 187억원을 편성, 다양한 방송콘텐츠의 기획·제작·글로벌 유통 등을 지원한다.
해외진출형 부문에 ‘국제공동제작’ 등 4개 분야, 공익형 부문에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등 2개 분야, 방송통신협력협정이행 부문 등 3개 부문 7개 분야에 전체 예산 137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차세대방송용(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일반 사업자 부문과 중소사업자 전용 부문으로 구분하여 콘텐츠 예고편(트레일러) 및 본 제작지원, 스포츠·공연 등의 UHD 중계지원에 총 4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 제작 지원은 모바일화, 개인화로 대변되는 방송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하여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지원을 강화하고(2018년 11억→2019년 23억), 콘텐츠 포맷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포맷형 방송콘텐츠 지원을 확대한다.(2018년 17억→2019년 20억)
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실험·도전형 방송콘텐츠를 지원(시범사업) 하는 등 5세대(5G) 이동통신시대 진입에 따른 대비도 한다.
다큐멘터리, K-POP, 버라이어티(예능), 웹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UHD 국제공동제작, 신기술(8K, HDR* 등)을 적용시킨 UHD 콘텐츠를 지원하여 UHD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공익형 방송콘텐츠의 지원 다양화를 위해 30억을 투입해 중소사업자 전용 단편물 지원과 함께, 장편(시리즈물) 분야를 신설해 단편물에서 다루기 힘든 깊이 있는 소재와 내용을 다룰 수 있게 하고, 지정주제 분야를 통해 시의성 있으면서 국민 공감이 이끌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제작환경 개선과 지원 콘텐츠의 효율적 성과 관리에도 나선다.
제작 스태프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제작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가 참여 스태프에 대한 개별 근로계약을 체결하도록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수행지침’을 개정한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3월 4일(화)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과기정통부는 2월 11일(월) 오후 3시 누리꿈스퀘어(상암동)에서 제작지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