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WC서 LTE 업그레이드 버전 공개

by이재호 기자
2015.02.26 15:46:36

네트워크사업 전시관 별도 운영
VoLTE·CA 등 주요 솔루션 전시
통신사 대상 공격적 마케팅 예고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업그레이드된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MWC 행사장에 네크워크사업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주요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 및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MWC에서는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CA(주파수 집성기술), C-RAN(집중형 기지국), eMBMS(이동통신 기술로 동영상을 방송하는 서비스) 등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지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HD급 음성품질을 보장하는 VoLTE 기술을 시연하고,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이종 통신기술을 활용해 통신 속도를 높이는 CA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 비면허대역 LTE(주파수 경매를 통해 배정되지 않고 공중이 사용 가능한 대역)를 활용한 주파수 집성, LTE와 와이파이(WiFi) 간의 주파수 집성 등의 기술도 선보인다.

통신사업자에게 망 설계 및 최적화,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서비스 섹션도 부스 내에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통신사업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장비와 서비스, 사후 운영 지원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LTE를 활용한 공공안전망(PS-LTE)과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가상화(NFV),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 등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