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이오테크놀로지, 전체 인력 12% 감축·연구시설 폐쇄

by장예진 기자
2023.12.14 22:34:4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버바이오테크놀로지(VIR)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12%를 감축할 계획이며 두 개의 연구시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4분 기준 버바이오테크놀로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29% 상승한 10.29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버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이번 비용 절감 계획을 통해 연간 최소 40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회사는 또한 2024년에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와 오리건주 포트랜드의 연구 및 개발 시설을 폐쇄할 예정이다.



버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이번 변화의 일환으로 총 75개의 포지션을 축소할 계획이다.

시설 폐쇄 및 퇴직금과 관련하여 총 3000만달러~400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앤 드 배커 버바이오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목표에 부합하도록 목적 지향적인 변화를 이끌고, 미래에 대비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버바이오테크놀로지는 2024년 2분기에 만성 간염 델타 치료제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