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블록체인 MVL, 베트남 차량호출 시장 진출

by이재운 기자
2019.01.21 15:16:16

베트남어로 된 TADA 서비스 실행화면 예시. 엠블파운데이션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모빌리티 블록체인 개발사인 엠블(MVL)파운데이션은 차량호출서비스 TADA(타다)를 베트남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싱가포르와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로 진출하는 지역이다.

베트남은 1억명 가량의 인구와 성장하는 경제로 인해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차량호출 분야 성장도 빨라 그랩이나 고젝 등 대형업체가 나타날 정도로 성장성이 높다는게 엠블파운데이션의 판단이다.



엠블파운데이션은 TADA 플랫폼 유지를 위한 결제수수료 외의 다른 플랫폼 이용 수수료는 받지 않아 운전기사들이 수입을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승객이 받는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한다. 결제·처리 과정에 엠블 블록체인을 적용해 이를 구현한다는게 엠블파운데이션의 설명이다.

우경식 엠블파운데이션 대표는 “TADA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첫 차량호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수수료가 없는 플랫폼을 제공해 운전기사는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으며 승객은 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