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편안함 동시에 잡은 '앵클부츠·워커·로퍼' 주목

by김민정 기자
2016.09.26 15:49:3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패션의 정점은 신발이다. 아무리 잘 갖춰 입어도 그에 어울리지 않는 신발을 신는다면 그 사람의 패션감각은 제로가 되어 버린다. 유러피안 빈티지 감성 슈즈 브랜드 마나스(MANAS)와 함께 F/W 시즌 신발 트렌드를 알아봤다.

뭐니뭐니해도 가을은 앵클부츠의 계절이다. 발목을 살짝 덮는 길이로, 발모양이 날렵하게 보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롱부츠보다 신고 벗기가 수월하고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어 F/W 시즌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뽐낼 수 있다.

시크함과 소프트한 디테일이 결합된 마나스의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상품으로, 연령대와 상관없이 심플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워커는 이번 시즌 패션 트렌드인 레트로, 젠더리스와 모두 잘 어울리면서도 따뜻함까지 챙길 수 있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가을 아우터의 대표 아이템은 트렌치 코트에 워커를 매치하면 도시적인 분위기의 페미닌 룩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자칫 다리가 굵고 짧아 보일 수 있으므로 짧은 하의를 입거나 레깅스에 매칭하면 플러스알파. 마나스의 브랜드 색이 담긴 워커는 젊은 층의 감각과 맞아떨어지는 독특한 요소가 가미된 디자인으로, 한층 강화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간편함의 상징으로 사로잡은 로퍼는 이번 시즌에도 유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페니 로퍼, 태슬 로퍼 등 다양한 스타일로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마음껏 연출할 수 있다.

기본 로퍼에 힐이 추가된 로퍼 힐은 오피스룩과 캐주얼룩 모두 어울리며, 광택이 있는 소재의 로퍼는 세련된 분위기를 내는 데 적합하다. 기존 클래식 로퍼에 포인트를 가미한 마나스의 로퍼는 모즈, 스쿨룩 스타일링을 연출하기에 좋은 라인이다.

마나스 관계자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패션일지라도 포인트가 들어간 신발을 매치해 주면 손쉽게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며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잡은 스타일링으로 이번 시즌 주목받는 패션 피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나스는 소다를 전개하는 DFD패션그룹의 글로벌 브랜드이며 롯데 본점, 현대 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