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09.14 18:45:1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조국·안철수·문재인 간의 갈등양상이 정치권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문재인이건 안철수건 정치인과 그 계파는 ‘부분적 진리’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자신만이 ‘전체적 진리’를 갖고 있다고 강변하지 마라”고 적었다.
조국 교수는 “문재인이건 안철수건 새누리당 15년 집권을 막는 ‘도구’일 뿐”이라며 “문재인 안철수 호남 친노 비노 모두 모아도 이길까 말까다. 당적 절차에 따라 논쟁하고 경쟁하고 승복하는 기풍이 세워지지 않으면 ‘이전투구’의 반복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당무위가 만장일치로 중앙위에 부의한 혁신안이 싫으면 중앙위에서 반대표를 던지면 된다. 문재인 사퇴를 위한 전당대회를 원하면 당헌에 따라 소집요청을 하면 된다”면서 “이러지 않으면서 당의 결정과 절차를 무시, 부정하는 것은 당인의 도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