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역사 집대성 '포천시사 편찬사업'에 시민들도 참여

by정재훈 기자
2024.06.25 17:50:38

24일 ''포천시사 편찬 시민위원회 위촉식'' 열어
백영현시장 "시민의견 반영해 시사편찬 추진"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포천시사’ 편찬에 시민들도 일손을 돕는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사 편찬 시민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열린 ‘포천시사 편찬 시민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한 백영현 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포천시사 편찬 시민위원회는 각 읍·면·동 지역별 위원 27명과 주제별 위원 24명 등 총 51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시는 전문가 중심의 시사편찬에서 벗어나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만드는 ‘포천시사’ 편찬을 위해 시민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들은 포천시사 편찬을 위해 해당 지역과 주제별 정보를 제공하고 자료 소장자(처)를 추천과 자료 수집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지역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포천시사’ 편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포천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기록자료 등을 수집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포천시사 편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포천시사 편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민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포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기록과 사진 등 관련 자료가 있거나 보유한 곳을 알고 있을 경우 포천시청 문화체육과 박물관팀이나 포천시사 편찬 기초자료조사 용역사인 한국국가기록연구원에 전화로 내용을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