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필로우, 전남대병원과 MOU 체결…수면장애 공동연구
by김영환 기자
2023.11.14 16:31:49
협력 강화로 슬립테크 분야 선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해결을 위한 기술 공유 및 협력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헬스케어 디바이스그룹 텐마인즈 모션필로우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양형채 교수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수면장애 해결 방법에 대해 연구한다.
| 양형채 전남대 의과대 이비인후과 교수(왼쪽)과 김상학 텐마인즈 대표가 지난 7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텐마인즈) |
|
김상학 텐마인즈 대표와 양 교수팀은 지난 7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협약식을 갖고 ‘모션 기반의 슬립테크 기기 고도화 및 의료 산업 육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력과 텐마인즈의 기술력을 활용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 해결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이를 모션필로우에 도입 및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텐마인즈는 모션필로우가 머리 회전을 통해 코골이 완화 및 경증 수면무호흡 환자 증상 완화 기능이 있음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양 교수가 운영하는 수면의학연구소와의 협력으로 모션 기반의 다양한 슬립테크 기술과 제품 개발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학교의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모션필로우의 고도화에 집중하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해결하고 건강한 수면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과 ‘PLoS ONE’ 등 의학저널을 통해 바로 누운 자세에서 머리의 회전이 수면무호흡 환자의 기도 개방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어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등을 밝혀낸 이 분야의 권위자다.
모션필로우는 AI가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와 패턴을 감지하고 베개 속 에어백을 이용해 사용자의 고개를 움직임으로써 기도를 확보해 코골이를 멈추게 하는 인공지능 베개인 수면 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