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현규 기자
2020.03.26 13:23:08
성동구, 공공안심상가 임대료도 자체 인하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성동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나누는 일환으로 구내 266개 점포가 착한 임대료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주간을 집중 착한 임대료 동참 기간으로 지정했다. 성동구 전역의 영세 소상공인 밀집지역을 △시장상점가 △지속가능발전구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으로 나눴다.
구는 지속적인 건물주와의 협의 끝에 1개월 이상, 기존 임대료 대비 10% 이상 인하를 기본으로하는 한시적 임대료 인하 운동을 이끌어냈다.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성수동의 송규길(63)씨는 “사실 건물주들도 어려운 입장이긴 마찬가지이지만 지역 경기침체가 너무 심각해 더 어려운 세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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