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국제 컨퍼런스 개최

by임유경 기자
2023.10.18 18:12:33

웹3 혁명과 메타버스 산업 미래 논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이 주관한 제 1회 ‘국제 메타버스 컨퍼런스’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웹3 혁명과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급변하는 첨단과학기술 시대에 맞춰, 사회에서의 메타버스 활용과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의 개회사,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의 축사,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의 기조연설 등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메타버스 비즈니스와 저작권’ 섹션에서는 메타버스 산업 및 저작권에 관한 주요 주제를 다뤘다. 2부 ‘메타버스의 미래와 삶’에서는 메타버스의 미래의 삶과 경제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국제메타버스학회(IMA) 총회에선 서강대 현대원 원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현대원 초대 IMA 회장은 2015년 설립된 한국VR산업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현재 메타버스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데 공헌했으며,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설립을 주도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석부회장에는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의 마카나 척 교수가 선출됐다.

현대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연결·통합되고 신(新) 경제시스템이 작동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며, 생성형 AI의 놀라운 역량이 메타버스를 풍성하게 채워주는 혁신적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국제메타버스학회는 메타버스의 기술적, 사회적, 윤리적, 산업적 측면의 다양한 연구와 산학협력을 통해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시켜나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