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메가시티 도약…남양주시, 발전계획 마련 돌입
by정재훈 기자
2023.03.16 17:38:27
16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2035년 인구 100만 메가시티 도약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경기 남양주시는 16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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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획은 지난 2019년 수립한 중장기 발전 계획 이후의 변화된 여건과 계획 등을 반영해 오는 2035년을 목표 연도로 인구 100만 도시의 비전을 설정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다.
용역을 맡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지역 현황 조사 및 개발 여건 분석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 검토 △중장기적 정책 방향 수립 △부문별 전략 사업 및 추진 전략 구상 등 단계적인 분석을 통한 실효성 있는 연구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전문가TF팀 운영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다핵 도시라는 점과 중첩 규제로 도시 기반 시설이 부족한 남양주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은 이날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다.
주광덕 시장은 “오는 2035년 100만 도시를 앞두고 있는 남양주시에 꼭 필요한 정책과 도시의 미래를 담고 있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달라진 대내·외 여건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관련 법령을 반영해 남양주시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로드맵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