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외국인 바구니에 통신주 '한가득'...이유는

by이혜라 기자
2022.04.20 16:35:38

외국인, 통신주 매수 지속...지분율 제한 한도 근접
이익 증가·배당·신사업 등 매수 배경으로 꼽혀
증권가, 통신주 추가 상승 유효 전망...목표가 상향

2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통신주 전망을 짚어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은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에 대해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SK텔레콤을 11일 연속 순매수했다. KT의 경우 지난달 말(3월 30일)부터 전날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담았고 LG유플러스는 이달 2거래일을 제외하고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통신사에 적용되는 외국인 지분율 제한 한도(49%)에도 근접한 상황이다. SK텔레콤과 KT의 외국인 한도 소진율은 각각 96%, 86%를 상회한다. 한도 소진율은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을 알 수 있는 척도다.

외국인의 매수 기조는 통신사들이 이익 증가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로 인한 실적 개선이 배당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유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AI(인공지능), 콘텐츠,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통신주들에 대해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외국인 지분율 제한 한도 근접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부 실적 증대와 배당 매력 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달 7개 증권사는 KT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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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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