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11.06 18:31:05
"유종 다변화로 원가 절감..고도화율 최고 수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3분기 매출 4조6582억 원, 영업이익 391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9.5%, 2.6% 늘어난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0.84%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132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8일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096770)에 이어 현대오일뱅크도 지난 3분기 영업흑자를 올린 정유사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에쓰오일(S-OIL(010950))과 GS칼텍스는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유종 다변화로 원가를 절감했고 고도화율을 국내 최고 수준인 36.7%로 끌어올린 것이 흑자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정유에 치우친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유류저장·윤활기유·석유화학(혼합자일렌 제조 합작법인) 등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수익을 다변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