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구글'에 쏠리는 이목

by염지현 기자
2014.04.16 17:35:49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눈여겨 볼 것이 많은 날이다.

산더미처럼 발표되는 기업 실적과 함께 경제지표 발표도 적지 않다.

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시작으로 제레미 스테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여러 연준인사들이 애틀랜타 연은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한다.

우선 어닝 시즌인 만큼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실적 발표다.

이날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의 성적이 나온다.



컴퓨터 제조업체 IBM, 플래시 메모리카드 제조업체 샌디스크, 철강업체 스틸 다이내믹스, 제약업체 애보트 랩스 등을 비롯해 뱅크오브 아메리카, 크레디트스위스, PNC 파이낸셜, 캐피탈 원, US 뱅코프, 헌팅톤 뱅크쉐어스 등 금융기업 실적도 적지 않게 발표된다.

경제지표도 중요한 재료다. 이날은 3월 건축허가, 3월 주택착공, 3월 산업생산 등에 투자자들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연준 인사 발언도 예정되어 있다. 애틀랜타 연은에서 열리는 콘퍼런스를 비롯해 리처드 피셔 달라스 연은 총재가 텍사스에서 열리는 공공정책 회의에서 경제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경제지표 :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7시 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가, 오전 8시30분에는 3월 건축허가(전월 101만채, 예상 100만채)와 3월 주택착공(전월 91만채, 예상 97만채)이 발표된다. 오전 9시15분에는 3월 설비가동률(전월 78.4%, 예상 78.8%)과 3월 산업생산(전월 0.6%, 예상 0.5%)이 나온다. 오전10시30분에는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오후 2시에는 연준 베이지북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