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입 농산물 반대' 집회 참가자 1명 현행범 체포

by이영민 기자
2024.07.04 18:29:10

경찰과 대치 중 공무집행방해한 혐의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경찰은 4일 농민단체의 정부 수입 농산물 확대 정책 반대 집회에서 물리력을 행사한 참가자 1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농민단체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기후재난 시대, 농민생존권 쟁취와 국가책임농정 실현을 위한 7.4 전국농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7·4 전국농민대회의 참가자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는 쌀값과 농산물 가격 보장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오후 3시 30분쯤 트랙터 반입 등을 막는 경찰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 같다”며 “경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