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핀업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등 3관왕 달성

by함지현 기자
2023.11.02 16:05:06

쿠첸 ‘브레인’ 밥솥 최고상, ‘더 동글’?‘더 네모’ 본상 받아
공간과의 조화 강조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호평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쿠첸은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쿠첸)
쿠첸에 따르면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최근 1년 이내 생산됐거나 출시가 확정된 국내외 기업의 디자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디자인(GD)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쿠첸은 올해 본질에 집중해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한 ‘브레인’ 밥솥과 ‘더 동글’, ‘더 네모’ 밥솥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핀업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과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로 선정된 ‘브레인’ 밥솥은 곡물 본연의 맛을 살리는 제품 특징에 맞춰 디자인도 본질만 남긴 고도의 심플함을 강조했다. 자연물인 조약돌을 모티브했다.



색상은 화이트, 베이지 2가지를 적용했다. 제품 외관에 활용한 재활용 소재는 디자인 모티브가 된 조약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내솥은 쿠첸이 자체 개발한 ‘논스틱 기술’을 적용해 눌어붙음을 최소화하고 편리성을 높였다. 여기에 ‘보온 온·오프 설정 기능’으로 절전 기능 또한 향상돼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본상인 ‘핀업 베스트 100(PIN UP BEST100)’에 선정된 ‘더 동글’, ‘더 네모’ 밥솥은 올해 급부상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트렌드를 극대화했다. 쿠첸은 미니 밥솥 2종을 통해 기본 도형인 ‘원’과 ‘네모’에 열림 스위치와 전면 레버 버튼, 스팀부 등 조작부와 외관을 일체화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크기도 작아 캠핌장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쿠첸 디자인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핀업 디자인 어워드를 받아 영광”이라며 “쿠첸은 가전제품을 하나의 오브제로 디자인해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사용 가치를 제공하는 데 힘써왔다. 사용자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심미성을 갖춘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