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훈 기자
2021.05.03 17:24:09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역점 추진중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3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남시 감일동에서 광주시를 거쳐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총 연장 27㎞ 규모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후 2019년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나 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통과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있기도 했다.
양평군이 예타 규정 상 비수도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업이 수도권 사업으로 분류돼 지역균형발전 항목이 평가에서 배제되는 불이익을 받아 예타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도는 양평군과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비수도권사업으로 변경해 줄 것을 기재부에 건의하는 한편 정책성 평가 비중을 최대한 높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 결과 경제성 분석(B/C) 부분에서는 0.82 나타냈고 최종 타당성 확보 여부를 결정짓는 AHP 부분에서는 0.508을 기록해 타당성 확보 기준인 0.5 이상을 상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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