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가사부담 덜어주는 '이심점심(以心點心)' 일손돕기

by이진철 기자
2018.06.05 15:01:47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농협은 5일 대구 달성군 유가면 한정보건진료소 앞에서 (사)고향주부모임과 함께 ‘2018 이심점심(以心點心) 지원 및 일손돕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심점심’ 중식지원 사업은 2014년부터 농협과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에서 바쁜 농번기에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1만8000인분의 중식을 제공했고 1만명 이상의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최근 마늘 공급과잉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유·무상 인력 2000명, 농협 임직원 200명 등 2200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하면서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농협과 고향주부모임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 시도에서 6월 중 ‘이심점심’ 지원 및 일손 돕기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앞으로 고향주부모임의 핵심 사업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김병원 농협 회장은“지속가능한 농업·농촌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중식지원 사업과 같은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이 5일 대구 달성군 유가면에서 열린 (사)고향주부모임과 함께 하는 ‘2018 이심점심 지원 및 일손돕기’에서 경운기를 운전하며 일손돕기 현장으로 가고 있다. 농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