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경제혁신지수 스웨덴 1위

by염지현 기자
2013.11.04 18:57:33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유럽연합(EU)의 경제혁신지수 평가에서 스웨덴이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 혁신 등 경제혁신 부문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EU 전문매체 유랙티브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가 ‘유럽 2020 전략’의 하나로 회원국의 연구개발 능력을 신장하고 경제혁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한 경제혁신지수는 특허출원으로 본 기술혁신, 지식 산업 고용률, 지식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 혁신기업 고용 증가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이번 경제혁신지수 평가에서 스웨덴 가구 기업 이케아, 인터넷 전화업체 스카이프,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 등이 국제적으로 성공한 혁신기업으로 꼽혔다.



스웨덴에 이어 독일,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순으로 경제혁신지수가 높았다.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는 경제혁신이 저조한 국가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상위권 국가와 하위권 국가 간 혁신 격차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르 지오기건-퀸 EU 연구·혁신 담당 집행위원은 “EU가 세계경제를 주도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경제혁신지수는 각국이 집중해야 할 혁신 분야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