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지구 등 조속한 현안 추진에 의정부시장 정부·국회 '광폭행보'

by정재훈 기자
2024.12.04 11:49:40

3일 국토부장관 및 박지혜·이재강 의원과 소통
김동근시장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 다할것"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용현 공공주택지구’ 등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국회와 소통을 강화한다.

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지난 3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및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수도권 신규택지 공급 지역으로 선정된 ‘용현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점검했다.

김동근 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용현 공공주택지구’ 사업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번 점검은 공공주택의 꾸준한 공급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신규택지 공급 조기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현장점검에 앞서 김동근 시장과 박상우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지역 발전과 공공주택 공급 조기화를 위한 △공공문화체육시설 적극 반영 △자족시설용지의 충분한 확보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지역 현안을 담은 건의서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어 진행한 현장 점검에서 김 시장은 박 장관과 함께 과거 306보충대가 있던 용현 공공주택지구를 둘러보며 주변 여건과 인근 법조 공공주택지구 등 사업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용현지구 주변 지역의 교통개선 및 의정부의 주요 현안사항이 충분한 검토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 용현 공공주택지구는 306보충대를 포함한 개발 여건이 우수한 부지”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문화·체육시설, 교통망, 자족기능 등을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김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과 내년도 주요 정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김동근 시장이 3일 국회를 찾아 박지혜 의원(왼쪽사진)과 이재강 의원을 만나 ‘2025년 의정부시 주요 정책 건의문을 전달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김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혜(의정부갑)·이재강(의정부을) 의원을 차례로 만나 역점사업인 ‘의정부 역세권 개발사업’과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책과 핵심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